2008년 10월 10일
[렛츠리뷰]더 커스드
개인적으로 로크 미디어의 노블레스 클럽의 책들에게는 꽤 애정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이번에 읽게 된 '더 커스드'전에 접한 책은 '얼음나무 숲', '라크리모사', '볼테르의 시계'까지 모두 세 권이다. 이 각기 다른 세 권의 책들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이었고, 때문에 '더 커스드' 역시도 발매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상당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책이 나왔을 때는 내가 귀가 얇은 덕분에 구매를 주저했으니, 렛츠 리뷰가 아니었더라면 아마 계속 읽지 않은 상태였을 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유감스럽게도 나는 노블레스 클럽의 다른 책들을 읽었을 때 만큼 즐겁게 읽지 못했다. 책 자체가 재미 없었다거나 부족하다라기보단 '노블레스 클럽'의 이름을 달고 나오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었다.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목차를 보고선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빼고 '더 커스드'라는 부분 속에 전체 이야기를 흘려 놓은 것이. 하지만 책을 읽으며 느꼈던 약간 불편한 호흡 때문에라도 차라리 중간 중간 여러 부분을 구별해 두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조금 진중한 소재인데도 그만큼의 무게가 와닿지 못했고. 그리고 보통 소설을 읽을 때는 감정 이입을 심하게 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엔 그렇다기보다는 소설 밖에서 이야기를 읽는다는 기분이 강했다. 등장 인물들에게서도 큰 개성과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다. 아마 감정이입이 약했던 건 이 부분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재미있게 읽지 못할 책은 결코 아니다. 저주 속에서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서로 부딪치는 인간과 그 인간의 욕망(꼭 나쁜의미의 욕망이 아닌 말 그대로 바라는 것)을 그려낸 이야기는 현실과 비교해보면서도 읽을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고. 그리고 사람 취향이란 저마다 다르니 아주 재미있게 읽는 사람도 나올 것이다.
하지만 역시 '노블레스 클럽'의 다른 책에 비하면 조금 평이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유감스럽게도 나는 노블레스 클럽의 다른 책들을 읽었을 때 만큼 즐겁게 읽지 못했다. 책 자체가 재미 없었다거나 부족하다라기보단 '노블레스 클럽'의 이름을 달고 나오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었다.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목차를 보고선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빼고 '더 커스드'라는 부분 속에 전체 이야기를 흘려 놓은 것이. 하지만 책을 읽으며 느꼈던 약간 불편한 호흡 때문에라도 차라리 중간 중간 여러 부분을 구별해 두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조금 진중한 소재인데도 그만큼의 무게가 와닿지 못했고. 그리고 보통 소설을 읽을 때는 감정 이입을 심하게 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엔 그렇다기보다는 소설 밖에서 이야기를 읽는다는 기분이 강했다. 등장 인물들에게서도 큰 개성과 매력을 느끼지는 못했다. 아마 감정이입이 약했던 건 이 부분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재미있게 읽지 못할 책은 결코 아니다. 저주 속에서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는 자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서로 부딪치는 인간과 그 인간의 욕망(꼭 나쁜의미의 욕망이 아닌 말 그대로 바라는 것)을 그려낸 이야기는 현실과 비교해보면서도 읽을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하고. 그리고 사람 취향이란 저마다 다르니 아주 재미있게 읽는 사람도 나올 것이다.
하지만 역시 '노블레스 클럽'의 다른 책에 비하면 조금 평이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 by | 2008/10/10 22:12 | My simple life | 트랙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