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5월 19일
기아:LG전뭥미...
간만에 b모 싸이트에 놀러갔다가 어이없는 영상을 보았다. 보고 나니 '뭐 이런 어처구니 없는...뭥미뭥미'거리지 않을 수 없는 빈볼 시비 영상에 성년의 날이라서 조금 가라앉았던 기분이(이제 나는 조용조에 시달리게 되겠군하...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썩 좋지 못했다) 마이너스 에너지를 통해 타오르기 시작했다, 짜증으로.
어제는 야구 중계 말고 다른 데 정신이 팔려서 기아와 LG의 경기도 보는 둥 마는 둥 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이런 베레베레스러운 일이 일어났을 줄이야.
영상을 보며 처음에는 '투수 제구 뭥미...'라고 박정태를 보며 중얼거리다가, 나중에는 '뭐지, 이 중간의 듣보잡은?!'이라며 임준혁을 보면서 어이없어 했고, 나중에는 '물병 던지는 녀석들 머리에 고스란히 물병꽃이해주고 싶다- 이대형 지못미네.'라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건 어딜 봐도 기아 측 잘못이 아닌가. 정확히는 그 임준혁 선수와 몰지각한 팬들의. 피해자인 이대형이 바닥을 구르고 물병을 맞는 광경은 제 3자인 내 눈에도 부당해 보였다.
곰곰히 생각해 보지 않아도, 임준혁이란 사람은 상황판단능력이 조금 부족해보인다는 건 부정을 못 할 것 같다. 그리고 명백히 잘못이 판가름 나 있는 상황에서 잘못된 상대에게 물병을 던지는 추잡한 행동을 한 기아의 팬(LG팬이 그러진 않았겠지)은 다시 유치원부터 가야할 거 같았다. 뭐 그 모든 게 아직 갈 길이 먼 관중 문화에 대한 개선과 선수들이 자신이 나설 때를 분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지적해주기 위해서였다면, 그들의 몸 던진 열연은 상당히 효과적이었던 거 같다. 상당히 타인의 시각에는 좋지 못했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대형 선수, 정말 지못미다.
그리고 기아는 잠실가서 무사할까?
# by | 2008/05/19 15:44 | My simple life | 트랙백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